올해(2021년) 이사를 하면서 '집값이 미쳤다'라고 느꼈었습니다. 근로소득으로 나름 돈을 열심히 모았다고 생각했지만, 1년~2년 전의 집값에 비해서 너무 많이 올라버려, 같은 기간 집값 상승률이 어마 무시합니다. 동일한 기간에 근로소득으로 모은 돈으로는 택도 없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저축(적금, 예금), 주식 및 펀드 투자를 공부하면서 돈을 모아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근로소득 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현대의 삶을 중시하는 욜로족이 유행이었습니다. (YOLO : You Only Live Once -> 직역하면 '인생은 한 번뿐이다'로 미래에 대한 대비나 남을 위한 희생을 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현재의 삶을 즐기는 주의)
또한 동시에 현재의 삶을 포기하는 파이어족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직역하면 '자발적 조기 은퇴'로 파이어족은 젊을 때 소득의 70~80%를 저축하며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40대 초중반 전후) 경제적 자립을 이루려는 라이프 스타일로 미래의 삶을 중시하며, 극단적으로 현재를 포기하는 주의)
욜로족이나, 파이어족이나 서로 상반되는 느낌이지만 현재의 한 부분을(미래 또는 현재) 희생한다는 것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욜로족도, 파이어족도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공감은 많이 갑니다.
앞에 작성한 내용에 대해 딱 맞는 내용은 아니지만 제가 저번 프로젝트 때 같이 일하던 50대 부장님께서는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셨다고 합니다. 말로는 부장님의 처제분이 집을 구매할 때 대출을 무리하게 했는데, 아직까지도 대출금을 갚는다고, 자녀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항상 대출 이자를 갚는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도, 여러 가지를 경험이나 체험시켜주는 것도 다 때가 있다'라고 하시면서, 집은 전세로 살더라고, 그 시기나 때에 맞게 가족들과 여행도 다시면서 즐기는 것을 선택하셨다고...
제가 잘 모르는 입장에서 들은 내용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대출을 내서 집을 구매한 곳도 이해가 되고(요즘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러면, 오르기 전에 구매한 집의 대출금 갚는데서는 조금 괜찮을지...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직 공부가 필요하네요..) 반대로 전세로 살면서 가족들과의 시간을 재밌게 보내는 것도 백번 이해는 됩니다.(전세금도 많이 올라서 이 또한 스트레스 겠지만요...)
항상 이것도 돈이 문제겠지요..
뭐 인생에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었는데요, 요즘은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하고, 다음 문장들이 붙으면서 요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뭐 틀린 말도 아닌 듯하고요.
인터넷에 간단하게 검색만 해도...
저는 여기서 구글에서 검색된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된다.'라는 말이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돈이 인생의 전부가 된다
'나는 돈에 관심이 없어'라고 말하는 지인들이 주변에 한두명은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친구들을 가장 경계한다. 오히려 돈에 미쳐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명확하고
minife.tistory.com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다.'라는 말도 똑같은 의미겠지요..
집값이 오르고, 물가도 오르면서 '어떻게 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까? 아니 가까워질까?'를 고민하는 와중에, 최근에 부의 파이프라인, 또는 패시브 인컴, 부수입 창출, 뭐 예전에 디지털 노마드 등에 대해서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도 읽고 검색도 하는 중에 생각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글을 쓰려다 다른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뭐 하는 일이 it 개발일로 먹고살고 있고, 할 줄 아는 게 프로그래밍 이다 보니, 부의 파이프라인, 패시브 인컴을 구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하고 공부하고, 정리하겠다는 다짐을 오늘도 합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세] 자동차세 연납 신청으로 할인 받기 (1월, 3월, 6월, 9월 중부터 신청) (0) | 2023.01.06 |
---|---|
[토스카드] 토스뱅크 카드를 수령했습니다. 토스카드 혜택 및 등록방법 (1) | 202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