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 이전보다 조금 더 넓어진 집에 들여놓을 화분을 알아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금전수(보석 금전수)를 들였습니다. 알아보니 금전수는 키우기도 쉽고, 우스갯소리로
"금전수를 죽이면 조화도 죽인다고 봐야 된다.."라는 말이 있었죠.. 그래서 바로 금전수를 구입해서
거실 한편에서 너무 잘 크고 있습니다. 이는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다음에...
화분을 집안에 들이게 되면, 화분의 흙이랑 식물로 인해 벌레나 해충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이것도 관리를 하기 나름일 테지만,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수경재배용 식물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행운목이나 개운죽 등등 이쁜 게 많았는데, 이번에 들인 것은 스파트필름, 스킨답서스, 산데리아나입니다.
거실 선반에 올려놓은 스파트필름과, 스킨답서스입니다.(사진이 어두워 조금 편집했네요)
스파트 필름은 공기정화 식물이기도 하고, 알아보니 미국 NASA가 선정한 최고의 공기정화식물이라고 합니다.
스파트 필름 또는 스파티 필름이라고 하는데, 다년초 식물로 수경재배용 식물로 거의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온도나 빛이 잘 맞아야 한다는데, 아직까지는 모르겠네요)
물은 수경재배를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갈아주면 돼서 스트레스가 없네요, 그리고 직접광보다는 간접적으로 오는 빛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다음은 스킨답서스인데요 이 식물도 공기정화 식물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나쁜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좋다고 해서 부엌 식물, 주방 식물로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아 스킨답서스는 독성분이 있어서 반려동물(특히 고양이나, 아이들은 주의해야 된다고 합니다.)들이 뜯어먹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은 산데리아나입니다.
산데리아나 또한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용 수경재배용 수경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자파 차단도 탁월해서 컴퓨터나 전자기기 앞에 두고도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직사광선에 노출 시 잎에 타들어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욕실에 두어서 키우고 있어요, 산데리아나의 꽃말은 약속이라고 하네요.
다른 산데리아나는 무늬가 진하고 선명한데, 이게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 빛을 충분히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조만간 욕실에서 창가가 있는 거실로 옮겨 봐야겠습니다.
나머지는 수경식물용 유리병을 구입해서 앞서 키우는 애들을 조금씩 덜어내었습니다.
왼쪽은 보석 금전수 새싹이 올라와서 한없이 크다가 갑자기 부러져버려서, 저렇게 유리병에 같이 두었습니다. (줄기가 잘려서 뿌리가 없지만, 나중에 뿌리가 생기겠죠?)
금전수 잎이나 줄기를 잘라서 저렇게 잎은 소수 잔에 , 넣어 잘 살아있더라고요.
식물 키우는 지식이 부족해서 많이 공부하고, 잘 관리해 줘야 되는데 막상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처럼 수경식물도 잘 번식시켜보고 싶습니다.